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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같았던 젊은 날들~

가을이 어느새 곁에 와있다 나의 인생에서도 가을이 온것 같다. 50살이 넘고나서 여러가지 낯설고 황당한 상황이 많이 생기고 겪게 되었다. 꽃같았던 20대 마음인데 거울을 보면 어색한 나의 얼굴이 정말 낯설고 익숙치 않다. 더 나이가 들면 50대를 그리워 하면서 눈물을 짖게 될것이다. 돌아오지 않을 인생의시계는 오늘도 흘러지나가고 있다. 행복하다는 마법을걸고 행복하게 지내면서 거짓웃음이지만 웃으면 행복해진다는 말처럼 난 오늘도 의미없이 거짓웃음을 지어본다. 정란아! 건강하고 행복하자 .

카테고리 없음 2021.09.03

버킷리스트...

bucket list?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리스트다 Kick the Bucket 에서 유래하였다. 중세시대에 자살할 때 목에 밧줄을 감고 양동이를 차 버리는 행위에서 유래되었다. 나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일까? 2017년엔 "간호학사와 장롱면허탈출후 자차운전" 리스트를 잘이행했다 2018년에는 일기쓰기와 간호학공부였으나 못했다. 2019~2020년에는 오픈하는 병원 셋팅하느라 너무 바빠서 아무것도 못했다 그리고 2021년 ... 3월부터 근무있는 날엔 10분더 일찍 출발해서 병원주차장에서 일기를 쓰기시작했다 지금은 8월.. 벌써 6개월째 쓰고 있다. 3월엔 쓸이야기도 없고 볼펜으로 쓰는 글이 너무 낯설었다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가고 있다. 그리고 한달에 한권의 책 .. 쉽지 ..

카테고리 없음 2021.08.30

산다는건?

12호 태풍 " 오마이스" 가 제주를 관통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태풍의 위력을 느낄수 있었다. 2off인데 무기력하게 집에만 있다가 남편과 작은딸... 세명이 걸어서 "김.연.아"에 햄버거를 먹으러 갔다. 비오는 날 차를 가지고 가면 편하게 갈수 있었지만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싶었다. 질퍽한 길과 물웅덩이가 곳곳에 있어 신발안엔 어느새 물이 들어와 젖은 신발이 되어버렸다. 이미 젖은 신발은 포기하고 그냥 걸었다. 2년전만해도 비가 오면 집달팽이들이 많았는데 길바닥엔 달팽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딸들이 어릴때 생태공원에 갔던 기억이 났다. 아이들에겐 비옷을 입혀 비를 느껴보게 했다 길바닥엔 무수히 기어나온 달팽이도 많았다. 두딸은 달팽이를 밟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걸었고 길에나온 달팽이를 풀숲에 넣어..

카테고리 없음 2021.08.23

daily

"매일" 살아간다는건 ... 매일매일 나의시간이 흐르고 있는걸 느끼는 것이다 . 일상이 매일 반복되고 지루해도, 우린 무의미하게, 시간이 흘러가는것처럼 그냥 흘려보낸다. 하루 하루가 매우 빠르게 지나간다 나이숫자 ×10= "하루가 지나가는 속도" 라고 사람들은 농담처럼 말을 한다. 어릴땐 하루가 지루하고 너무 시간이 천천히 지나갔다. 지금 50대에 접어들면서 쏜살처럼 흘러가는 시간 앞에서 난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만 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계하지 못하고 멍~~하니 하루하루를 또 흘려보내고 있다. "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 라는 말처럼 오늘을 각성하고 도전 한다면 난 빠른 도전이 될것이다. 처음이 힘들지만 반복되고 습관화가 되면 " 매일 " 숨쉬는 것처럼 쉬어질것이다. 숨쉬는게 쉽지 않은 사람..

카테고리 없음 2021.08.16